●규제개혁위, 통화료 감면 제동
방통위는 기초생활수급자 153만명 전체에게 월 3만원 한도 안에서 기본료 전액과 음성·데이터 통화료 50%를 감면해주고, 차상위계층도 기본료와 통화료를 35% 감면해주기로 한 바 있습니다.
●KBS 사장 “물의 일으킨 프로그램 존폐 검토”
이병순 KBS 사장이 취임식에서 “지금까지 대내외적으로 비판받아 온 프로그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도 변화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존폐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정이념에 여과없이 노출되는 실수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사후 심의제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은 방송체제를 ‘1민영 다공영’에서 ‘1공영 다민영’으로 바꾸는 문제를 본격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와 KBS 2TV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입니다.
●탈북자 위장 여간첩 검거
수원지검과 국군기무사·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가 여간첩 원정화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씨는 2001년 북한 보위부로부터 남한 침투지령을 받은 뒤 중국에서 조선족을 가장해 남한 남성과 결혼하고 국내로 들어와 탈북자로 신고했습니다. 그 후 군부대를 돌며 안보강연을 하면서 알게 된 황모 대위 등 부대 정훈장교 서너 명과 관계를 맺으면서 군사기밀을 빼냈습니다. 또 탈북자 단체 간부 등과 접촉하면서 황장엽 씨 등 주요 탈북자의 소재지 파악을 시도했습니다. 황모 대위는 원정화 씨로부터 간첩이라는 고백을 받았는데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중앙대 이사장 “총장직선제 폐지”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이 어제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총장직선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을 위해 무엇보다 추진력 있는 총장이 필요하다”며 법인에서 총장을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단일 호봉인 교수나 직원들의 봉급을 내년부터 성과급형 연봉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강원랜드 비자금 수사
대검 중수부가 강원랜드 김모 전 시설관리팀장을 체포했습니다. 지난해 코스닥기업과 열병합발전소 설비공사 계약을 맺으면서 공사비를 부풀렸고 이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는 방식으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김 전 팀장이 이렇게 조성한 비자금을 강원랜드 전·현직 임원과 참여정부 당시 정권 실세 정치인들에게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권위원 ‘겸직’ 논란
최윤희 건국대 교수가 지난 26일 한나라당 몫의 인권위원으로 선출됐는데요.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25일 한나라당 윤리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권위원은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특정 정당 활동을 하지 않는 게 불문율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최윤희 위원은 “한나라당 당원 신분이 아닌 윤리위원 보직을 두고 정치활동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원 11명 가운데 4명은 대통령이, 3명은 대법원장이, 4명은 국회가 여야 2명씩 지명합니다. <한겨레> 보도입니다.
●한국인 10명, 필리핀서 교통사고사
필리핀 북부 판가시난 주 볼리나오 시에서 어제 정오경에 한국인 목사 박수진 씨 등 8명과 현지 교민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이들이 탄 차가 폭우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철물점 창고를 들이받았습니다.
교민 2명을 제외한 한국인 8명은 서울과 진해의 ‘꿈꾸는 교회’ 소속 목사와 가족, 교인들로, 이들은 선교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현지를 둘러보러 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정부 조치 없으면 지역별로 불교도대회 계속
‘헌법파괴·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가 어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경찰 추산 6만, 주최측 추산 20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상임봉행위원장인 원학 스님은 “불교가 기독교공화국을 꿈꾸는 몰지각한 광신자들에 의해 길거리로 내몰리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종교간 대화위원장인 김광준 신부는 “불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장경동 목사 등 종교 편향 사례에 대해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사죄드린다”며 “이명박 정부는 실용이라는 미명 아래 정교분리의 원칙은 물론 민주주의의 대원칙마저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불교계는 ‘종교차별 모니터링단’을 가동하고 정부의 성의있는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각 지역에서 범불교도대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명박 한옥’ 매물로 나와
이명박 대통령이 2006년 6월부터 청와대로 이사하기 전까지 20개월간 전세로 살았던 서울 가회동 한옥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한옥 2채와 별채 등으로 구성된 대지 330제곱미터 규모의 한옥으로 호가는 50억원입니다. 3.3제곱미터당 4000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인근 한옥 보존마을의 매매가는 2500만∼3500만원입니다. 이른바 ‘대권 명당’ 프리미엄이 붙은 셈인데요. 아직 매매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문의는 많다고 합니다.
●우리 성씨 증가 속도 느리다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와 백승기 박사 연구팀이 한국·중국·일본·스페인·스웨덴 등 19개 나라의 성씨 분포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씨가 늘어나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스웨덴은 다달이 100개 가량의 성씨가 새로 만들어지고 일본도 증가 속도가 빨랐습니다. 우리의 성씨가 300개 정도인 반면 일본은 13만 2천개였습니다.
김해김씨 가문에서 10만명 정도 되는 배우자들의 성씨가 모두 165개였고 본관까지 고려하면 500년 동안 3000개 정도의 집안과 혼인관계를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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