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양 살해 용의자 검거
안양 초등학생 이혜진․우예슬 양 실종․살해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혜진 양의 집에서 130m 떨어진 집에서 혼자 사는 대리운전기사 정모 씨가 어제 밤 9시 25분쯤 충남 보령의 모친 집에서 붙잡혔습니다. 정 씨가 두 어린이가 실종된 지난해 성탄절에 렌터카 회사에서 흰색 쏘나타를 빌린 뒤 다음날 반납했는데 렌터카 트렁크에서 두 어린이의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정 씨는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정 씨가 대리운전하며 주로 다녔던 지역이 경기 군포와 화성 일대인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경기 남부지역의 부녀자 실종․살해사건 발생지역과 겹치는 곳입니다. 정 씨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적은 있지만 미성년 관련 전과는 없습니다.
●밸 주한미사령관, 용산기지 이전비용 한국이 부담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 12일 미 하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주한미군 용산기지 이전비용 100억 달러 대부분을 한국이 부담할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한국은 이 가운데 20억 달러를 이미 지출했다고 합니다.
벨 사령관은 또 미국이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강 이북의 미2사단 이전비용도 50대50 배분원칙에 따라 50%는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국방부는 “벨 사령관이 방위비 분담금의 일부를 기지 이전비용으로 돌려쓰면 50%만 부담하면 된다는 뜻에서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인했습니다.
●한나라당 강남권 중진 대거 탈락
한나라당이 서울 강남권 공천에서 김덕룡(서초을)·맹형규(송파을)·박계동(송파을) 의원을 탈락시켰습니다. 인천의 이경재(서․강화을) 의원과 강원의 정문헌(속초․고성․양양) 의원도 탈락시켰습니다. 하지만 박근혜계의 핵심인 이혜훈(서초갑) 의원을 비롯해 이종구(강남갑)·공성진(강남을) 의원은 공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울산동에 공천했던 정몽준 의원을 서울 동작을로 바꿔 전략공천했습니다.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12명의 공천자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금고형 이상의 확정 판결을 받은 3명, 경선 불복 전력이 있는 4명, 철새정치인 5명입니다. 또 2명에 대해 비리 혐의 진정이 들어왔다며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참여정부 마지막 국방장관 김장수, 한나라당 행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한나라당에 입당했습니다. 비례대표에 출마하기 위해서입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삼고초려 이상으로 여러 번 뵙고 정치판에는 절대 오지 않겠다는 분을 ‘여의도에서 입법을 통해 국가를 지킬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이명박 대통령도 정말 기뻐하시고 당에서 좋은 일을 했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김 전 장관은 애초 손학규 대표에게 비례대표 2번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사람 채가기”라고 비난했습니다.
●진보신당 출범…피우진 중령을 비례대표 후보로
진보신당이 어제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했습니다. 심상정·노회찬 양두체제로 총선을 치를 계획인데요. 심상정 전 의원은 경기 고양덕양갑에, 노회찬은 서울 노원병에 출마합니다.
12명의 비례대표 후보도 발표됐습니다. 1번에 박김영희 전 장애여성공감 대표, 2번에 이남신 이랜드노조 수석부위원장, 3번에 피우진 예비역 중령이 확정됐습니다.
●유인촌 장관 거듭 기관장 사퇴 요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은 스스로 물러나는 게 순리 아니겠느냐”며 “끝까지 자리에 연연해한다면 재임 기간 어떤 문제를 야기시켰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헌 위원장은 ‘1기 위원으로서의 연대책임’을, 김윤수 관장에 대해선 ‘학예실장의 일방적 퇴출’을 예로 들었습니다.
●경찰청, 사법체포조 부활 방침
경찰청이 지난 1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으로 구성된 체포 전담반을 신설해 운용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2013년에 완전히 폐지될 전·의경을 대체하기 위한 인력 900명을 올해 초 선발해 교육중인데 7월경에 교육이 끝난 뒤 일선 시위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들 중 일부가 체포전담조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경찰청은 또 가벼운 공무집행 방해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불법 시위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와 즉결심판 회부, 불법시위 단체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원 제한 확대 방침도 보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국 TV에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한국의 불법폭력 시위 모습이 비치면 국가적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준다”며 경찰을 격려했습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불법폭력시위가 2001년 215건에서 2007년 64건으로 줄었습니다. <한겨레> 보도입니다.
●참여정부 때 임명된 군 수뇌부 대폭 교체
이번 주에 군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가 단행됩니다. 노무현 정부 때 임명된 9명의 4성 장군 중 재임한 지 1년이 안 된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을 제외한 8명이 교체 대상입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취임 직후 군 수뇌부의 2년 임기를 보장하는 선에서 소폭 인사방침을 정했지만 청와대가 대폭 인사로 방침을 변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세계일보> 보도입니다.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도 영남 약진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인 고검 검사급 검사 387명의 전보 인사를 20일자로 단행했습니다. TK출신 중간간부 약진이 두드러지고,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특수수사 라인에 영남 출신 검사들이 대거 진출했습니다.
●북한, 한국인 평양 성화 봉송 불허
북한이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과 코카콜라, 레노보가 실시하는 평양 성화 봉송 때 한국 국적과 미국 국적을 가진 주자는 불허한다는 방침을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원사들은 제3의 국적을 가진 한국인을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열리는 성화 봉송에는 삼성이 정한 6명의 주자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삼성생명 배당금으로 채권과 상품권 매입
삼성이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으로 채권과 백화점 상품권을 대량 매입한 사실을 삼성 특검팀이 확인했습니다. 삼성생명 전․현직 임원 10여 명의 배당금 사용처를 추적한 결과 100만원권 수표로 바꾼 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매입하는 공통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저금리 채권을 사는 데 이용된 뒤 다시 채권 할인과정을 거쳐 수표로 현금화했습니다. 삼성생명 배당금으로 조성한 비자금이 200억∼300억 규모라고 합니다. <경향신문> 보도입니다.
●수능 모의고사 문제 유출 의혹…의혹 강사는 부인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학력평가에서 고3 수리영역 45문제 중 19문제가 지난달 말 모학원 학생들에게 배포된 실전대비 문제와 거의 일치하거나 유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송파경찰서가 이 학원 강사를 조사했습니다. 이 강사는 문제를 빼낸 것이 아니라 자기가 쓴 책에서 실전 대비 100문제를 뽑아 2월 셋째주에 아이들에게 나눠줬다며 오히려 문제를 만든 교사들이 자신의 책을 베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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