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관보게재 요청…27일 고시
정부 고위관계자는 “추가 협상에서 미국과 협의한 것을 정리한 문서는 있지만 양국 협상대표가 공식 서명한 합의문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쇠고기 고시를 발효시키면 미국 정부 대표가 서명한 확약서를 주기로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21일 발표한 ‘소식지’를 통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슈워브 무역대표부 대표의 추가협상을 ‘협상’이 아닌 ‘논의’로 표현했습니다. QSA 프로그램의 성격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강제적 이행을 보증해주는 것”이라는 우리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민간업자들의 자율규제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0개월 미만 소의 뇌·눈·척수·머리뼈 수입 금지에 대해 “한국 시장에서 이들 부위에 대한 수요가 있기 전까지는 이같은 상업적 관행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캐나다 식품검역청은 23일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역청은 광우병 소 출생 농장을 찾는 작업과 함께 주검의 조직을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캐나다는 지난해 5월 미국과 함께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은 국가입니다. 우리는 캐나다에서 난 소라도 미국에서 100일 이상 키웠으면 미국 소로 인정합니다.
●이명박 “국가정체성 도전 시위 엄정 대처”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일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시위는 정부 정책을 돌아보고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지만 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시위나 불법 폭력시위는 엄격히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촛불시위 주최단체 집행부 12명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적극 가담자와 선동자에 대한 추가 사법조치, 장기간 도로점거 및 과격 폭력 행위자 현장체포 방침을 보고했습니다. 김경한 법무장관은 “일부 네티즌들의 신문 광고물 압박은 광고주에 대한 공격”이라며 “이런 위해환경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조선일보> ‘다음’에 카페 폐쇄 요청
<조선일보>가 ‘다음’에 ‘조중동 폐간 국민캠페인’ 카페를 폐쇄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동아일보>도 조중동 광고주 압박운동과 관련한 100여건의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우희종 표절 의혹 제기한 손숙미, 부메랑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이 어제 광우병 전문가인 우희종 서울대 교수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우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 2005년 식약청 용역과제 ‘광우병의 생체조기 진단기법 개발’ 보고서가 2004년 학술진흥재단 용역과제로 제출된 ‘핵심인수공통전염병 방역기술개발’ 보고서의 복사판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희종 교수는 “지급받은 연구비로 수행한 내용을 보고하는 연구보고서와 학술논문을 혼동하고 있다”며 “동일연구소에서의 연구방법 등이 보고서마다 다르다면 그게 이상한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숙미 의원의 표절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손 의원이 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하던 1998년 제출한 논문 ‘부천시 저소득층 노인들의 철분영양상태에 관한 연구’가 제자 전모 씨의 석사학위 논문과 흡사하다는 의혹입니다. 논문에 등장한 실험 대상자와 결과가 제자 전 씨가 손 의원의 지도로 1997년 12월 제출한 학위논문의 그것과 같습니다.
●부시 7월 방한 무산
데이너 페리노 미 백악관 대변인이 “부시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나중에 이뤄질 것이며 아마도 8월 부시 대통령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 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아코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 후 방한할 계획이었습니다.
●정진곤 수석 임명 강행할 듯
청와대 관계자가 정진곤 교육과학문화 수석 내정자의 자기 표절과 관련 “학계의 의견을 좀 더 들어봐야겠지만 지금까지의 반응을 볼 땐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다”며 “‘과거 관행상 그 정도면 용인의 범위 내에 있는 게 아니냐’는 걸 주된 반응으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석 임명 강행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건설노조원 자살
건설노조원 김모 씨가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전 경기 평택시 창내리 38번 국도 궁안교 아래 둔치에 세워진 15톤 덤프트럭 적재함에서 발견됐습니다. 조수석에서 유서가 발견됐는데요. 유서엔 “더러운 세상 나 먼저 간다. 영종도 XXX들아 다 해라. 착한 사람 죽는 게 이거뿐이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김 씨는 신용불량자로 남의 이름을 빌려 덤프트럭을 샀는데 최근 고유가 때문에 할부금과 생활고에 시달려왔으며 최근까지 토지공사가 시행 중인 영종도 ‘하늘도시’ 건설현장에서 일했습니다.
●법원, 론스타 감자설에 “허위사실 아니다”
서울고법 형사9부가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대검 중수부가 2003년 11월 21일 외환은행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감자계획 검토’를 허위사실 유포로 보고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데 대해 당시 감자를 실행할 의사와 능력이 없었을지는 몰라도 당시 증권사 보고서나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의 진술 등을 볼 때 감자가 검토 가능한 안이 될 수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부실채권을 싸게 팔아 론스타코리아에 손해를 끼친 부분 등에는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즉각 상고 방침을 밝혔습니다. 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은 “론스타 쪽에서 허위 감자 계획 유포를 모의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물증과 핵심 관련자의 증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폴리페서’ 김연수 교수에 감봉 3개월
서울대가 휴직이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총선에 출마해 ‘폴리페서’ 논란을 야기했던 김연수 체육교육과 교수에 대해 감봉 3개월의 경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김완진 교무처장은 “감봉 3개월은 경징계 중 최고 단계의 징계이며 김 교수는 다음 학기부터 정상적으로 수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전 관련 스탈린 극비 전문 공개
스탈린이 1950년 8월 27일 체코슬로바키아의 클레멘트 고트발트 대통령에게 보낸 극비전문이 공개됐습니다. 그해 7월초 열린 유엔 안보리에서 소련이 유엔군의 한국전 파병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에 대한 고트발트 대통령의 문제제기에 대해 스탈린은 “미국에 안보리 다수결 결의를 쉽게 얻도록 해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서의 군사개입에 말려들게 됐으며 군사적 위신과 도덕적 권위를 상실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탈린은 또 “미국이 한국전 개입을 지속하고 중국 또한 한반도에 끌려들게 된다면 어떤 결과가 올지 생각해 보자”며 “유럽에서 사회주의를 강화할 시간을 벌고 우리에게 국제 세력균형에서 이득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극비전문은 베이징대 역사학부 김동길 교수가 2005년 러시아의 3대 국립문서보관소 중 하나인 사회정치사 문서보관소에서 입수한 것입니다. <중앙일보> 보도입니다.
●중산층 몰락
한국개발연구원의 유경준 선임연구위원과 최바울 주임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산층 가구 비중이 57.6%로 1992년에 비해 17.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빈곤층 비중은 10.1%포인트, 상류층 비중은 7.5%포인트 늘었습니다.
두 연구위원은 “경기 영향 외에 자영업 부문의 구조조정에 따른 자영업 종사자들의 몰락과 가족제도의 해체에 따른 빈곤한 1인 가구의 증가도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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