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중병설에 ‘작전계획’ 재추진
김성호 국가정보원장이 어제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에 핏줄이 터져 수술을 받았으며 중국 출신 의사가 북한으로 들어가 치료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 병명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뇌졸중 또는 뇌일혈 등으로 보이지만 어느 하나로 특정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만 말했습니다. 수술을 한 시점은 지난달 14일 이후이며 그 후 집중적 치료를 받아 현재 언어에는 장애가 없고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북한 내부에 동요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은 국회 정보위원들의 전언을 종합한 것입니다
한편 정부는 노무현 정부 때 중단됐던 ‘작전계획 5029’를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 ‘개념계획 5029’를 ‘작전계획 5029’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상당부분 진척시켰으며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 때 세부 추진방안을 보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군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작전계획 5029’는 북한 내 정변으로 인한 소요사태 및 대량탈북, 북한정권의 핵과 생화학무기 통제력 상실, 김정일 위원장의 유고나 실각 등에 대비한 군사작전 계획이고 ‘개념계획 5029’는 ‘작전계획 5029’에서 군사력 운용계획을 뺀 것입니다. <동아일보>
●동화사 찾아간 어청수, 홀대 당해
어청수 경찰청장이 어제 오후 불교계 긴급간담회가 열린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습니다. 대웅전 앞마당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을 만나 “큰스님, 저 왔습니다”라며 손을 잡았으나 지관 스님은 아무 말 없이 회의장으로 향했습니다. 어 청장은 2시간 여 동안 간담회가 끝나기를 기다린 후 지관 스님을 다시 찾아갔으나 불자들이 “경찰청장 물러가라”며 막아서자 돌아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불교계는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대구경북 범불교도 대책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석 전까지 정부가 4대 요구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따라 대회 명칭에서 ‘이명박 정부 규탄’ 문구는 빼기로 했습니다.
●지관 스님이 청와대에 잣을 선물한 까닭은
지관 스님이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 수석비서관들에게 추석 선물로 잣 세트를 보냈는데요. 이를 두고 묘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불가에서 잣나무는 ‘진리를 깨닫기 위한 선정의 상징’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한 스님이 당나라 시대 선승인 조주 선사에게 ‘서쪽에서 오신 뜻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선사가 ‘뜰 앞의 잣나무니라’라고 답했는데, ‘뜰 앞의 잣나무’는 진리가 먼 곳이 아니라 눈앞이나 현실에 있다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전통에서도 잣나무는 불굴의 의지와 고결한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통합니다. 겨울에도 녹청색 잎을 지닌 채 곧게 서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계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명절에 각계 인사들에게 잣을 선물했고 특별한 의미를 담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아일보> 보도입니다.
●안상수 인천시장도 종교편향 논란 빠져
안상수 인천시장도 종교편향 논란에 빠졌습니다. 인천시가 내년 1월 개관 예정인 한국선교역사기념관 건립에 다음달 15억원을 지원하고 제물포 웨슬리교회 예배당 복원비로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이 지원비는 인천시가 올해 133개 사회단체에 지급한 19억 4000만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입니다.
또 안상수 시장은 지난 해 1월 성시화운동법인이 주최한 조찬 예배에 참석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연세대에 세계선교센터를 건립해 한반도 관문인 인천을 세계 복음화의 관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서울 강북구 의정비 삭감
서울 강북구의회가 어제 의정활동비 지급 조례 개정안을 처리해 연간 5375만원이던 의정비를 4268만원으로 삭감했습니다. 진보신당 소속 최선 의원이 6월에 구민 7138명의 서명을 받아 의정비 삭감을 요구하는 청구서를 강북구에 제출했고 이에 따라 구가 조례안 상정을 요구한 데 따른 의결이었습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역 주민 2% 이상이 서명하면 구청 심의를 거쳐 조례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한국 화물선 피랍
한국인 선원 8명이 타고 있던 한국 국적 화물선이 어제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됐습니다. 이 해역은 해적이 출몰하는 곳으로 지난해 5월에 마부노 1,2호가 납치돼 174일만에 풀려났고, 2006년에4월에도 동원호가 납치돼 117일만에 풀려났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대화’ 끝낸 뒤 생맥주 뒤풀이
이명박 대통령이 그제 ‘대통령과의 대화-질문있습니다’를 마치고 청와대 참모들과 여의도 호프집에서 생맥주를 마셨습니다. 이 대통령과 참모들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복기해 “무난하게 잘 치렀다”고 자평했다고 합니다.
이 호프집은 대선기간에 이 대통령이 캠프 인사들이나 기자들과 종종 들렀던 곳으로, 이 대통령 일행은 호프집에서 1시간 동안 머물다 일어서면서 다른 손님들이 마신 호프값도 대신 지불했습니다. <한국일보> 보도입니다.
●소득세 감세혜택, 상위 3%에 집중
진보신당이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소득계층별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습니다.
소득세 감면 때 연봉 3735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는 5만원의 세금이 줄어드는 반면 연봉 1억 2624만원이 넘는 근로소득자는 354만원의 감면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소득세 감면 예상액 2조 4107억원의 41%를 상위 3%가 차지하게 됩니다.
법인세의 경우 대다수 중소기업은 감면효과가 100만원도 되지 않는 반면 일부 재벌기업은 123억원의 감세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상속세의 경우 감면액의 98%가 10억원 이상을 상속받은 사람에게, 증여세 감면액의 95%가 1억원 이상을 증여받은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정부, 지역발전사업에 50조원 투입
정부가 5년간 50조원을 투입해 7개 광역경제권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모두 30개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는데 새만금개발, 호남고속철 착공 등 주로 사회간접자본 건설이며 이것 외에 각 광역권별로 한두 개의 거점 대학을 선정해 광역권의 특화산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포함됩니다.
●원주 밥상공동체 대표, 횡령 혐의로 구속
춘천지검 원주지청이 원주 밥상공동체 대표인 허기복 목사를 구속했습니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1억여원의 후원금을 자녀 등록금과 아파트 구입비, 적금 불입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와 함께 1억 5천여만원의 후원금을 인척의 차명계좌로 관리하며 유용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성신여대, 미화노동자 전원 재고용키로
성신여대가 용업업체를 바꾸며 해고한 미화노동자 65명 전원을 재고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교가 선정한 청소 용역업체와 공공노조가 협상을 갖고 이들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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