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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31 부시 '독도 원상회복' 지시 by '토씨' (1)
  2. 2008/05/05 연예인 '마케팅'이 중·고생 '선동'했다고? by '토씨' (83)


●부시 ‘독도 원상회복’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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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 대통령이 지명위원회의 독도 영유권 표기를 원상회복토록 하라고 지시하고, 이 사실을 제임스 제프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을 통해 이태식 주미 대사에게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명위는 독도를 ‘리앙쿠르 암석’으로 계속 표기하고 영유권은 ‘한국’으로 표기합니다.

이태식 대사는 “우리의 외교 목표는 고유명사인 ‘독도’를 되찾도록 1977년 이전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한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안보라인 교체와 관련해 “일희일비해서 조금 잘못하면 너무 자책하고 우리끼리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웃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교체할 뜻이 없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처음 보고받았을 때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격노한 바 있습니다.

한편 주미대사관이 자체 조사한 결과 이달 중순경에 윤석중 홍보공사가 KBS 워싱턴 특파원으로부터 제보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특파원이 미국의 지명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지오넷에서의 독도 명칭과 관련해 ‘언제 리앙쿠르 암석으로 바뀌었는가’에 대해 묻고 또 ‘독도의 주권 표시가 한국에서 공해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홍보공사는 주권 표기 변경과 관련한 제보라기보다는 지오넷 표기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는 질문으로 오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KBS는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육감에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현 교육감이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공정택 교육감은 40.1%의 득표율로 38.3%의 득표율을 기록한 주경복 후보를 눌렀습니다. 표차는 2만여 표이고 투표율은 15.4%였습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에서 주경복 후보에 뒤졌으나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주경복 후보를 최대 2.5배 앞섰습니다.

공정택 당선자의 공약은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 확대 △국제중 신설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과학영재교육 강화 △학교 선택권 확대 등입니다.

●쇠고기 국정조사 일정 타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쇠고기 국정조사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한나라당이 ‘PD수첩’ 제작진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청문회는 다음달 18일과 19일에 열립니다.

●윤석용 의원 인공기 합성사진 해프닝 연출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이 어제 국회 민생안정대책특위에서 사진 한 장을 흔들며 “모당 앞에 인공기가 휘날리도록 놔두는 게 우리나라 현실”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윤 의원이 제시한 사진은 민노당 간판이 서 있는 빌딩 앞에 인공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게양돼 있는 사진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합성사진이었습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 사진은 6월경에 민노당의 촛불집회 참여를 비난하고 비방하려는 목적으로 어떤 네티즌이 조작한 사진”이라며 “한나라당의 어처구니 없는 색깔론 망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윤석용 의원은 “인터넷에 많이 유포돼 합성된 사진인지 몰랐다”며 “민노당을 욕하려 한 게 아니고 공권력 부재를 지적하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국방부, 유명 서적까지 ‘불온서적’으로 규정

<한겨레>가 공군참모총장 명의의 공문을 입수했습니다. 공군본부가 24일 각급 부대에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불온서적 반입 여부를 일제 점검해 다음달 11일까지 상급부대에 보고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19일 이상희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보안정책과에서 각 군에 내린 ‘군내 불온서적 차단대책 강구’에 근거한 것입니다.

군은 ‘북한 찬양’ ‘반정부·반미’ ‘반자본주의’ 등 세 분야로 나눈 23개 ‘불온 서적 목록’을 제시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영국 캠브리지대 장하준 교수가 쓴 ‘나쁜 사마리아인들’로 ‘반정부·반미’로 분류됐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지난해 10만 부 이상 팔리며 상당수 언론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고 대학교재로도 쓰이는 책입니다.

이밖에 삼성의 불법 비리 의혹과 맞서 싸워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삼성왕국의 게릴라들’은 ‘반자본주의’ 책으로, 노엄 촘스키의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는 ‘반정부·반미’로, 민속학자 주강현 씨가 쓴 ‘북한의 우리식 문화’는 ‘북한 찬양’으로 분류됐습니다.

공문은 또 ‘군내 불온서적 반입 차단 대책’으로 △불온서적 취득시 즉시 기무부대 통보 △휴가 및 외출·외박 복귀자의 반입물품 확인 △우편물 반입시 간부 입회 하에 본인 개봉 등을 제시했습니다.

●부산시의원들에 돌린 ‘구찌’ 지갑은 짝퉁

부산시의회 금품 살포 의혹을 내사 중인 부산경찰청이 동료 의원들에게 명품 지갑 20여개를 돌린 모 의원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키로 했습니다. 돌린 지갑이 ‘구찌’라고 하는데 경찰은 ‘짝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갑이 시가 5만∼9만원 상당이라고 합니다.

●이윤호 장관 “촛불집회 보며 좌파가 얼마나 많은지 깨달았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어제 전경련 주최 하계포럼에 참석해 “촛불집회를 보며 우리 사회에 좌파가 얼마나 많은지를 요즘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계에서 이번 촛불시위와 관련 큰 도움을 줬지만 그것보다 더 큰 단합된 소리가 나와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검찰이 29일 열린 불법집단행동 대책회의에서 시위 관련 입건자 중 정식 기소대상을 제외한 나머지를 약식기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촛불시위로 체포된 사람이 모두 1045명으로 이중 13명이 구속됐고 935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입건자 중 8명은 불구속 기소됐고 927명이 미처분 상태입니다. 검찰은 벌금 액수를 100만∼500만원 범위에서 차등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열풍에 고액 연기학원 성업

연예인 열풍이 불면서 고액 수강료를 받는 학원이 속속 등장하고 이 과정에서 사기극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문 연예인 양성 코스를 운영하는 대형 연기학원만 20여곳, 군소학원과 기획사까지 합하면 60여곳이 성업중입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연기학원에 등록한 아이들만 2만명이 넘고 인터넷 카페나 소모임에서 활동하는 경우까지 합하면 어린이 연예인 지망생이 10만명은 족히 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2∼3회, 재즈와 표정연기, 모델 워킹, 발성 등을 가르치는 코스가 있는데 3개월 수강료가 150만원입니다.

지난달 모 방송사 유아프로그램 출연자를 뽑는 오디션이 치러진 서울 강남의 한 연기학원에는 부산에서 버스를 대절해 상경한 20여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꼬마 지망생 200여명과 어머니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울산에 사는 여섯 살배기 여자 아이 어머니는 “서울 강남의 연기학원에 다니기 위해 학원 옆 오피스텔을 얻었다”며 “6개월 코스 주말반에 등록하고 부산에서 매주 KTX를 타고 오는 아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기극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곱 살배기 남자 아이의 어머니 유모 씨는 놀이공원에서 아이 사진을 찍고 연예인으로 키워주겠다고 접근한 자칭 기획사 대표에게 계약금 300만원을 비롯해 모두 1000여만원을 줬으나 이 사람은 돈만 챙기고 사라졌습니다. <한국일보>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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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씨'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진단했다.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참가자의 태반이 어린 중·고생이었던 이유를 ‘괴담’과 ‘선동’에서 찾았다. 

<조선일보>는 학생 사이에 돌아다니는 “지나치게 편향된 시각”이 문제라고 했고, <중앙일보>는 “카더라”가 재생산 된다고 했다.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 광우병에 대한 우려를 ‘괴담’으로 판정 내린 두 신문이다. 그동안 펼쳐온 논리를 재생한 것에 불과하다. 따로 짚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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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건 ‘선동’이다. 두 신문은 한미FTA에 반대하고 반미를 부르짖는다는 “운동단체” 외에 하나를 추가했다. ‘연예인’이다. 이들이 감수성이 예민한 중·고생을 자극하고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인터넷 등에서 운동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조직적인 운동이 인터넷의 연예인 팬클럽 게시판 등을 거치면서 마침 중간고사가 끝난 학생들을 자극한 것”으로 봤다. <중앙일보>는 “일부 연예인(의) 감정적 발언이 어린 팬들(을) 자극”한다고 했다.

똑같다. 두 신문이 보기에 중·고생은 어리고 감수성이 예민한 ‘미완의 존재’에 불과하다. ‘혹세무민’에 휘둘리고 ‘우상숭배’에 빠져드는 수동적 존재다.

반박거리가 적잖다. 포털 <다음>에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을 주도한 ‘안단테’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 단적인 예다. 고등학생인 ‘안단테’가 그랬다. “영어 몰입식 교육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자사고에 대한 정책도 나왔죠.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어요”라고 했다.

‘안단테’의 그간 행적이 너무 특별해 일반적 사례로 드는 게 적절하지 않다면 이건 어떨까? 지난 2일과 3일 촛불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상당수 중·고생이 영어 몰입식 교육과 0교시·우열반 정책을 성토한 것은 어떨까?

자칫하다간 오해를 살 수도 있다. 분명히 하자. 중·고생의 촛불집회 참가를 반기고, 이들의 집회 참가를 ‘선동’하고자 반박사례를 나열하는 게 아니다. 학부모 입장에서 그렇게 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견강부회를 경계하고자 할 뿐이다. 어린 중·고생의 집회 참가 이유를 ‘무지’와 ‘철없음’으로 치부하는 두 신문의 일방적인 재단을 경계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걸 알 필요가 있다. 두 신문에 의해 ‘선동꾼’으로 지목된 연예인이 왜 나섰는지를 알아야 한다. 김민선· 세븐· 이동욱·서민우· 김가연 등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는 젊은 연예인들이 왜 연쇄적으로 광우병 쇠고기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보이고 심지어 촛불집회에 직접 참가했는지를 살펴야 한다.

<중앙일보>는 그 이유를 “사회성 강한 발언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또 자신의 위상을 확인하는 경향”에서 찾았지만 온전한 설명이 되지 못한다.

최근 들어 그런 식의 ‘노이즈 마케팅’이 꿈틀거리고 있는 걸 부인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보편화 됐다고 보기도 어렵다. 오히려 언론플레이에 목을 매고, 그래서 거대언론과 척을 져서는 안 되는 연예인(과 기획사)의 처지가 아직까지는 더 지배적이고 일반적이다.

젊은 연예인의 연쇄적인 ‘선동’은 이런 한국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다른 사안도 아니고 거대보수언론이 ‘반미’니 ‘반FTA’니 하며 눈에 쌍심지를 켜는 사안에 대해 정면도발을 일삼는 건 자기 스스로 올가미를 채우는 것과 같다. 더구나 임계점을 넘나드는 직설화법, 거친 표현을 동원하는 건 인기 관리 차원이라고 보기엔 과도할 정도다. ‘장사’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얘기다.

다르게 봐야 한다. 연예인이 중·고생의 어린 감수성을 ‘자극’한 게 아니라 연예인이 팬들의 어린 감수성에 ‘자극’ 받았다고 보는 게 맞다. 자신들의 인기 기반인 중·고생의 감수성에 부응했다고 보는 게 맞다. 팬카페가 소통의 공간이 되고 인터넷이 교류의 통로가 되면서 정서가 공유됐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연예인의 ‘선동’ 이전에 중·고생의 ‘걱정’이 표출되고 있었다는 얘기다.

▲사진 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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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