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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고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5/30 대통령님, 이곳이 바로 쓰촨성입니다 by '토씨' (79)
  2. 2008/05/30 고시 강행…민심 강경 by '토씨'
  3. 2008/05/13 ‘동물성사료’ 오역파문…이한구 “고시 늦출 수도” by '토씨'

1.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쓰촨성을 방문합니다. 대지진 참사지역에 가 피해주민들을 위로합니다.

파격행보입니다. 예정에 없던 일이고, 외국 정상이 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효과는 만점인 것 같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깜짝 놀랐고,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고무된 표정입니다.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들 앞에서 “상중(喪中)에 온 것이 신뢰관계를 쌓는 좋은 기회라고 역발상했다”고 말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에게 “어려운 일을 당한 나라에 와서 이웃나라가 어려운 곳을 안 보고 갈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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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그만큼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국민 대하기를 중국인 대하듯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가 발표된 후 인터넷에 검은 리본이 달리고 있습니다. ‘▶◀謹弔 大韓民國’이란 리본입니다.

한국도 상중입니다. 국민의 80%가 미국산 쇠고기 재개에 허탈해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재협상을 요구하며 거리에서 곡을 하고 있습니다. 심리적 대지진은 쓰촨성의 그것에 견줄 바가 아닙니다. 정부에 대한 믿음은 쓰촨성의 가옥처럼 허망하게 무너져내렸고 정부에 대한 불만은 붕괴 직전의 언색호처럼 가득 차 있습니다.

3.

이명박 대통령 말대로 역발상이 필요한 때입니다. 안 된다는 낙담을 하면 된다는 낙관으로 역발상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랬더군요. 어제 베이징 대학의 젊은이들 앞에서 “내가 남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했던 것밖에 없다”고 했더군요.

후진타오 주석 앞에서 한 말도 있습니다. 쓰촨행을 말리는 후진타오 주석에게 “나는 실용주의, 실천주의자다. 말하면 지킨다. 다른 시간을 빼서라도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 말 그대로 실천하면 됩니다. 스스로 실천주의자라고 했으니까 몸소 보여주면 됩니다.

미국과의 재협상은 가능하지 않다고 미리 포기하는 건 “도전하고 또 도전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장점’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미국 축산업자들의 이익 때문에 자국민의 건강권을 포기하는 건 실용주의자의 행보가 아닙니다.

4.

이명박 대통령이 엊그제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칭다오)에서 새벽에 닭이 울면 인천에서 들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더 잘 들릴 겁니다. 서해 건너 있는 칭다오의 닭 울음소리까지 듣는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턱밑 청계광장의 외침을 못 들을 리 없습니다. 닭의 독창이 아니라 수천 수만 명의 합창을 못 들을 리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특파원들에게 말했습니다. “따뜻한 마음씨를 갖고 중국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기울이면 10년 걸릴 것을 1년 안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무엇보다 성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더 잘 알 겁니다. 따뜻한 마음씨의 최고봉은 애민(愛民)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나라 국민에게 성의를 보이기 전에 자기 나라 국민에게 헌신해야 한다는 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 도리를 잘 알 겁니다.

그래서 말하는 겁니다. 주객을 전도하지 말기 바랍니다. 본말을 뒤집지 말기 바랍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고시가 관보에 실리는 건 다음 주 화요일입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사진=한중조약 서명후 건배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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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씨'

●고시 강행…민심 강경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어제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 위생조건’을 확정하고 행정안전부에 고시를 의뢰했습니다. 행안부는 다음달 3일 발행하는 관보에 고시를 넣을 예정입니다. 고시에는 지난달 18일 타결된 협상 결과에 ‘추가 협의’를 통해 확인된 ‘선언적 검역주권 인정’ 조항이 추가됐습니다.

시민단체와 야당의 반발이 거셉니다. 광우병 범국민대책회의는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위헌소송을 내기로 하고 범국민 원고인단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에는 10만 명이 참여하는 ‘국민무시 이명박 정부 규탄 범국민대행진’을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14개 냉동창고에 보관된 미국산 쇠고기 출하 저지를 위해 비상대기에 들어갔고, 화물연대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가 실린 것으로 의심되는 컨테이너 운송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60여개 대학은 내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대학로에서 ‘한국대학생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국 주요 권역별 당원 궐기대회 형태로 장외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개원협상에 응하지 않기로 했고, 자유선진당·민노당과 함께 오늘 장관고시 무효화를 위한 가처분신청과 소송,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특별담화를 통해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고, 민노당은 지도부와 국회의원 전원이 청계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축산 농가 피해 대책이나 국내 위생 안전문제 등이 굉장히 보강됐다”며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보신당이 미 농무부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 8대 수입국 가운데 일본·멕시코·홍콩·대만·중국·러시아는 위생조건 외에 별도의 수출증명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데 한국과 캐나다만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출증명 프로그램은 소의 도축부터 가공까지 미국의 수출 작업장이 지켜야 할 세부지침입니다.

●중국 “한미동맹은 역사적 유물” 언급은 계획된 것

중국의 친강 외교부 대변인이 27일 “한미 군사동맹은 역사적인 산물이며 냉전시대의 군사동맹으로 현대 세계의 안보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해 외교결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중 한국대사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동맹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중국 외교부가 대외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친강 대변인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그 발언은 “완전한 것이며 계통을 밟아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친강 대변인은 “상호 신뢰를 증가시키는 방식의 새로운 안보관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한미 군사동맹은 실로 특정 역사조건에서 산생된 것이며, 아태지역은 유엔헌장에 따라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 ‘어청수 동생 룸살롱 보도’ 뒷조사·삭제요청 의혹

부산MBC가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어청수 경찰청장의 친동생이 투자한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 룸살롱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어 청장이 성매매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은폐하려고 경찰조직을 동원했다고 후속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 청장이 부산경찰청 정보과에 직접 지시해 언론사의 취재동향과 기자의 신상정보까지 조사해 보고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부산MBC가 인터넷 홈페이지의 뉴스 다시보기 코너에서 이 보도 동영상을 삭제했고, 부산MBC노조는 성명을 통해 “전용성 사장과 조현오 부산경찰청장이 통화한 정황으로 볼 때 경찰에서 삭제를 요청했으리라 짐작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청은 “어 청장 동생이 호텔에 22억 원을 투자한 것은 사실이지만 룸살롱은 무관하다”며 “어 청장이 기자 뒷조사를 지시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한국일보>가 새롭게 보도한 내용도 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가 28일 네이버 등 17개 포털사이트 운영회사에 공문을 보내 “지방의 한 방송사가 지난달 말 보도한 어 청장 관련 기사와 게시물은 명예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관련법에 따라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이달 초에도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절차 무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포털 기사와 게시물 삭제 요청은 피해 당사자나 대리인 등 개인만 할 수 있는데도 사이버테러 대응센터가 나선 건 절차를 무시한 것이란 지적입니다.

●헌재 “자의적 집회 불허는 위헌”

헌법재판소가 경찰의 자의적인 집회신고 반려 행위는 위헌이라고 결정했습니다. 전국화학섬유산업노조 한국합성HK지회가 낸 헌법소원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HK는 지난해 4월 파산 위기에 빠지자 최대 채권자인 삼성석유화학에 투자를 요구하기 위해 삼성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려고 9차례에 걸쳐 집회신고서를 내 접수증을 받았지만 남대문경찰서가 번번이 반려했습니다. 삼성생명 인사지원실에서 제출한 옥외집회 신고서와 시간과 장소가 겹친다는 이유였습니다.

헌재는 “접수 순위를 확정하려는 최선의 노력을 한 뒤 집시법 8조 2항에 따라 후순위로 접수된 집회를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집시법 8조 2항은 “시간·장소가 겹치는 2개 이상의 집회·시위 신고가 있는 경우 그 목적으로 보아 서로 방해가 된다고 인정되면 나중에 접수된 집회 시위에 대해 금지를 통고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만의 환경 “국민이 잘 몰라 대운하 반대한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어제 “(국민이)운하가 뭔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막연히 쓸데 없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운하에는 기존 강에 별다른 공사 없이 배가 다니게 하는 워터웨이와 강 양쪽에 콘크리트 벽을 쌓아 만든 커낼 두 종류가 있다”며 “일단 하천별로 운영해보고 운하가 별 거 아니란 생각이 들면 꼭 필요한 곳에 커낼을 설치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 장관은 운하 사업의 주무장관은 아니지만 운하를 추진한다면 피해를 극소화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부분은 환경부 소관”이라고도 했습니다.

●후보 비방 행정관, 청와대 출근

청와대의 최모 행정관이 지난달 초 서울 강남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상목 전 의원의 홈페이지에 비난 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됐습니다. 이 사람은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이종구 후보에게 투표하는 게 천만 배 낫다”는 글을 써 직위해제됐는데요. 그런데도 최근에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행정관 쪽은 “직위해제의 원인이었던 총선 개입 혐의가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게 됨에 따라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아직 정상적인 업무는 하지 않고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봉주 “김경준 주장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

대선 때 대통합민주신당의 ‘이명박 주가조작 의혹사건 진실규명 대책단장’이었던 정봉주 전 의원의 이메일을 검찰이 입수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당 지도부에 BBK의혹 관련 검찰 수사 및 김경준 씨 동향을 보고한 이메일입니다. 이메일 중에 “(BBK 실소유주와 주가조작 등에 관한) 김경준 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일보> 보도입니다.

●복당, 당 대표 따로 원내대표 따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18대 국회 원 구성협상을 지켜보면서 6월 중순쯤 신속하게 (복당) 기준을 정해 적절한 사람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원내대표는 27일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나 “5월 중으로 복당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강 대표 발언 후 홍준표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강 대표와는 어제 밤에도 통화했고 오늘 점심도 함께 했는데 6월 15일부터 복당 절차를 시작한다고 했다”며 “전당대회 전 불가에서 전당대회 전 복당으로, 그리고 오늘은 구체적 날짜까지 박아주며 입장을 후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 박근혜 전 대표가 홍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와 20분간 통화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일괄 복당’ ‘5월중 결론’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권위 “군청 기숙학원은 평등권 침해”

전북 순창군이 2003년 6월에 전국 최초로 기숙형 공립학원인 ‘옥천인재숙’을 세웠습니다. 우수학생을 육성한다며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전북지부가 2006년에 “세금으로 운영하면서 학원생을 국·영·수 시험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며 진정을 냈습니다.

국가인권위가 “공교육의 취지에 맞게 선발 방식, 운영 주체, 학사 운영 등을 개선하라”고 순창군수에게 권고했습니다.

●YTN 사장에 이명박 후보 특보 출신 선정

YTN 이사회가 어제 회의를 열어 사장에 구본홍 씨를 선정했습니다. 구 씨는 대선 때 이명박 후보 방송담당 상임 특보를 지낸 사람입니다. 노조는 “방송 장악을 위한 낙하산 인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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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씨'

●‘동물성 사료’ 오역 파문…이한구 “장관 고시 늦출 수도”

-미국 동물성 사료금지 오역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곧 협상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만약 미국의 입법예고안이 바뀌었다면 미국 정부가 우리한테 얘기해주는 게 맞다”며 “미국 쪽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우리나라가 미국 관보와 다른 내용을 고시하게 되는 셈이면 다시 확인을 해봐야 하기 때문에 장관 고시를 늦출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장관 고시를 15일 예정대로 할 방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어제 9명의 검역전문가를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조사단은 네 조로 나뉘어 미국의 쇠고기 작업장 31곳을 둘러볼 계획인데요. △30개월 이상 소가 제대로 구별돼 도축되는지 △월령별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을 제대로 구분·제거하는지 △작업장 시설과 종업원의 위생상태가 어떤지 살필 계획입니다.

하지만 조사단은 작업장 점검 스케줄이 확정되지 않은 채 출국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 도착해 주미대사관과 함께 협의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정을 조율한다 해도 모든 곳을 둘러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표본에 대해서만 현지점검을 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일정도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15일로 예정된 장관 고시를 앞두고 사전 점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일보>가 8일부터 11일까지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 1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어떻게 풀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56.6%가 정부 발표대로 ‘광우병 발생 시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29.2%는 ‘불리한 조항에 대해 추가협상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한미 합의내용을 준수해야 한다’는 2.7%에 불과했습니다. ‘쇠고기 파동이 일어난 가장 큰 원인’으로는 31.9%가 ‘정부의 안정성 홍보 미흡’을, 18.6%가 ‘야당과 일부 언론의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11.5%가 ‘정부의 졸속협상’을 꼽았습니다.

-<중앙일보>는 질 좋은 한우를 싸게 먹기 위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한우계’입니다. 12명이 매달 4만원씩 적립해 600만원 모아 한우를 사기로 한 계가 있다고 합니다. 한 사이트에서는 일주일에 두 번씩 한우를 공동구매하는 장터가 열리고 있는데 대형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20% 가량 저렴합니다. 홍성 유기농영농조합은 경기 성남과 안양의 생협의 의뢰를 받고 송아지 25마리를 키우는 중입니다. 유기농 볏짚과 유기농 보리를 먹이고 사료를 주더라도 유전자변형 제품이 아닌 것을 쓰는 조건으로 송아지 한 마리당 400만원 받고 키우고 있습니다.

●AI는 창궐, 대책은 막막

서울 송파와 부산 해운대 지역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책은 막막합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AI의 조류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전담 검역원이 한 명밖에 없습니다. 조류바이러스 연구실 소속인데 이 연구실에 지난달 1일 전북 김제에서 AI가 발생한 후 11만 건에 육박하는 시료가 들어왔습니다. 이 때문에 검역원이 다른 바이러스 연구원 4명을 긴급 투입하고 질변진단센터 15명도 투입했습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AI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질병관리본부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인간 혈액 샘플이 하루 수십 건 씩 들어오지만 담당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팀의 연구사 1명, 연구관 1명, 연구원 1명이 전부입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청소년 치료제가 없다는 점입니다. 유일한 치료제가 타미플루인데 10대들에게는 복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10대들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정신착란 등 이상행동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경우 타미플루 복용 후 이상행동을 보인 환자 128명 중 100명이 20세 미만이었고 사망자 8명 중 5명이 10대였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현금 대신 현물로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제도 개선에 합의한 후 정부가 우리 부담방식을 현금 위주에서 현물 위주로 바꾸는 협상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군기지 고용 한국인 인건비를 뺀 나머지 군사건설비(비전투시설 지원), 연합방위력증강사업(활주로·부두 등 전투용이나 전투근무 지원 시설), 군수지원비(탄약 저장·수송시설 등의 유지·용역) 등을 모두 현물로 제공하는 방안입니다. 이러면 분담금의 78.5% 수준인 현금 제공 비율이 41%로 낮아집니다. 하지만 미국은 대답을 피했습니다. <한겨레> 보도입니다.

●남북 합작 양묘장 건설

북한에 나무심기운동을 벌이는 ‘겨레의 숲’이 북한과 공동으로 세운 통일양묘장이 지난 8일 준공됐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990평방미터 규모의 비닐하우스 두 동과 자체 전력을 생산하는 8kW짜리 태양광 발전기를 갖춘 양묘장입니다. 남측에서 건설자재와 물자, 묘목과 비료를 제공했고 북측에서 건설 노동력을 투여했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입니다.

●“박근혜에 당 대표직 제안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에게 ‘당의 구심점이 돼 달라. 그러면 친박 복당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처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구심점’이라는 것은 사실상 당 대표직 제안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는 “이미 당 대표를 맡지 않겠다고 얘기했는데 어떻게 맡을 수 있느냐”며 고사했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에게 선물을 주지 않았다고 지적하지만 이 대통령은 나름대로 심사숙고하고 여러 차원에서 진정성과 성의를 갖고 응대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은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측근은 “청와대가 국내에 있지도 않은 박근혜 전 대표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인신모독성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일괄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에게 회담 결과 발표를 맡겼음에도 이틀이나 지나 딴소리를 하는 것은 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대통령으로부터 (복당) 권고를 받은 일이 없다”며 “나도 내가 생각하는 원칙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재섭 대표의 측근은 박재완 정무수석으로부터 “이 대통령이 7월 전당대회까지 복당 문제를 끌어선 안 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초과근무 증가

<한겨레>가 지식경제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직원들의 초과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명박 정부 출범 후 공무원 1인당 초과근무 시간이 27%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식경제부의 경우 2월에 29.4시간이던 초과근무가 3월에 37.4시간으로 27.2% 늘었습니다. 재정기획부는 37.1시간에서 46.8시간으로 26.1%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초과근무 수당 집행도 늘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2월 1억 9101만원에서 3월 2억 4907만원으로 30.4% 늘었습니다.

초과근무는 5급 이하 공무원들에게만 인정됩니다.

●KDI, 올해 성장률 하향조정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4.8%로 낮춰 잡았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5%로 전망했었습니다. 당시엔 기름값을 75달러로 전망했지만 최근 100달러 넘게 급등하고 환율도 지난해보다 13% 가량 올라 수정한 겁니다.

●대통령 이동 돕던 경관 뇌사

어제 오전에 서울 광진구 노유동 인근 강변북로에서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 소속 이모 경사가 차량에 치어 뇌사에 빠졌습니다. 이 경사는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8차 국제출판협회 서울총회’의 개막식 참석 후 청와대로 돌아오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동을 돕기 위해 근무를 서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경사가 2차로와 3차로 중간지점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 홍모 씨가 이 경사의 제지를 받고 속도를 줄이던 앞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차선을 2차로에서 3차로로 바꿨다가 다시 원래 차로로 돌아오려다 이 경사 발견 못하고 치었습니다. <조선일보>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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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