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연내비준 어려울 듯
하지만 미국 민주당의 하원 원내대표인 스테니 호이어 의원실이 “나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레임덕 회기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9월 26일로 회기를 종료하고 대선이 열리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의회를 소집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러면 한미FTA 연내 비준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행정도시 예산 절반 삭감
행정도시건설청이 자유선진당 행정도시 축소의혹 진상조사단에게 “기획재정부가 책정한 지출 한도액에 따라 내년 행정도시 건설 예산안을 4169억 원으로 축소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세운 재정운영계획에는 내년 예산이 8765억 원으로 잡혀 있었습니다. 예산이 축소된 사업분야는 광역도로 예산(2230억 원→1115억 원), 학교 건설(1050억 원→100억 원), 용지비 분할납부(3790억 원→2954억 원) 등입니다.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따라 행정도시건설위원장이 총리에서 장관급으로 바뀌고, 행정도시위는 기업도시위·혁신도시위와 통합됩니다. 현재 공정률은 19%입니다.
●“청와대 하드디스크 파기”-“관련 기록 없다”
참여정부 시절의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한겨레> 기자에게 “올 2월 국가기록원에 e지원 시스템과 자료를 보낸 뒤 적법하고 공식적인 업무절차에 따라 하드디스크를 파기했다”며 “현재 하드디스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의 기밀관련 보안규정에 국가기록원에 자료를 넘긴 뒤 원래 데이터의 복원이나 변조, 기밀 유출 등의 위험성을 없애기 위해 하드디스크를 파기하도록 돼 있다”며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자료가 진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반박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국가 중요 자료이기 때문에 파기를 하려면 반드시 용광로에 녹이도록 돼 있고 입회자가 있어야 하며 기록을 남기도록 돼 있다”며 “하드디스크를 파기했다는 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강만수 장관 해임건의 추진
민주당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해임건의안을 발의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1(1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19석의 자유선진당 협조는 필수입니다.
자유선진당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당의 박선영 대변인은 “강만수 장관 1인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내면 잘못된 개각을 인정해 버리는 ‘꼬리자르기’가 되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쇠고기 국정조사, 다음달 20일까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어젯밤 원내 수석 부대표 회담을 갖고 쇠고기 국정조사를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위가 조사기한 내에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할 경우 조사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합의했습니다. 조사대상은 총리실·농식품부·외교통상부 등입니다. 한나라당이 ‘PD수첩’에 대해서도 조사하자고 했으나 민주당이 반대했습니다.
민생안정대책·공기업대책·가축전염병예방법·국회법 특위의 활동기한을 8월 14일 까지로 하고 각 특위 위원수는 18명씩으로 하기로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일보> 보도입니다.
●8∼9월경에 순채무국으로 전락
우리나라가 8∼9월경에 순채무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주는 외채가 4000억 달러를 넘으면서 순채무국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재정부 관계자도 “대외채권에서 외채를 뺀 순채권이 한때 1200억 달러를 넘었지만 지금은 149억 달러로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외채는 올 3월 말 기준으로 4125억 달러, 대외채권은 4274억 달러입니다. 특히 외채 가운데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유동외채가 2156억 달러로 외환보유액의 81.6%에 달합니다. 여기에 정부가 환율을 낮추기 위해 두 달 가까이 200억 달러를 썼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입니다.
●검찰, 대우 구명로비 확인
대검 중수부가 어제 대우그룹 구명로비의혹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2개 대우 계열사의 워크아웃이 결정되기 두 달 전인 1999년 6월에 김우중 전 회장이 재미사업가 조풍언 씨에게 “정부 최고위층과 대통령 측근, 금융당국 고위 공무원에게 말해 자금 지원을 받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로비대가 명목으로 4430만 달러(당시 환율로 526억 원)를 건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조풍언 씨의 의심 가는 돈 흐름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전재용 채권 출처는 아버지 비자금
전두환 씨의 차남 전재용 씨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국민주택채권 119억 원 어치에 대한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돼 2004년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60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판결 뒤 서울 서대문세무서가 세금 80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그러자 재용 씨가 “결혼 축의금을 불려 구입한 채권”이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가 재용 씨에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채권 일부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임이 밝혀졌고 축의금으로 매입했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비자금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YTN노조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YTN 노조의 현덕수 위원장이 서울 남대문 본사 앞에서 어제부터 노숙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오늘 대의원대회를 열어 사장 출근저지투쟁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명박 캠프 방송 담당 상임특보를 지낸 구본홍 씨가 사장으로 내정돼 14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입니다.
●6자회담 오늘 개막
6자 수석대표 회담이 오늘 베이징에서 개막합니다. 지난달 26일 북한이 제출한 핵 신고서의 내용을 평가하고 신고서 내용의 검증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우리측 새 대표가 된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어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났습니다.
●가수 김장훈 ‘독도는 우리땅’ 광고
가수 김장훈 씨와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씨가 <뉴욕타임스> 9일자에 전면광고를 실었습니다.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라는 제목 아래 “동해에 위치한 ‘독도’는 한국의 영토다.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문구를 담은 광고입니다. 서 씨는 지난 2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해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임을 알리는 의견광고를 <뉴욕타임스>에 냈던 인물입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올리 만나 일본이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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