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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숙인, 그들이 거리로 나선 까닭

짜장면 1700원, 짬뽕 1800원, 비빔냉면 2700원. 처음 봤다. 정말 쌌다. 서울시내 한복판에 '1700원짜리 짜장면 집'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서울역에서 남영동으로 가는 길 위의 간판 없는 한 식당. 4일 낮 12시, 이 식당은 붐볐다. 허기진 사람들의 전투적 젓가락질. 후루룩 쩝쩝, 후루룩 쩝쩝. 다른 소리는 생략된 채, 유난히 짜장면 젓가락질 소리가 크게 귓전을 울렸다. 오늘 소개할 무명씨 이야기 네 번째 주인공은 다섯 명의 서울역 청년노숙자다....

개헌론에 숨겨진 함정과 비수

1. 촛불정국 두 달을 지내면서 생각했습니다. 아니, 대선 이후 반 년 넘게 생각했습니다. '대통령 중임제였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저렇게 밀어붙였을까?' '이원집정부제였다면 국정이 저렇게 한쪽으로 쏠렸을까?' '내각제였다면 촛불..

청년노숙인, 그들이 거리로 나선 까닭

짜장면 1700원, 짬뽕 1800원, 비빔냉면 2700원. 처음 봤다. 정말 쌌다. 서울시내 한복판에 '1700원짜리 짜장면 집'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서울역에서 남영동으로 가는 길 위의 간판 없는 한 식당. 4일..

정몽준은 성공한 걸까?

정몽준 후보는 성공한 걸까? 비록 당 대표로 등극하진 못했지만 ‘절반의 성공’은 거둔 걸까? 그렇게 보인다. 당 대표가 된 박희태 후보와의 표차가 4.1%P에 불과하다. 이명박계가 박희태 후보에게 몰표를 던졌다고 가정하면 정몽..

국정원 직원이 BBK공판 관여

●국정원 직원이 BBK공판 관여 <한겨레>의 BBK관련 보도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72단독 김균태 판사가 어제 열린 공판에서 국정원 직원 김모 씨를 불러 “국정원 연락관이라고 했는데..

소폭 개각? 강만수는 안 된다

총리 유임 여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총리 교체에 목을 멜 이유가 없다. 한승수 총리는 그간 한 게 없다. 한 게 없기 때문에 귀책사유 또한 없다. 굳이 책임을 묻자면 실정에 대한 포괄적·도의적 책임일 텐데 그건 총리보다 대..

조중동과 '다음'의 절교, 그 이후는?

공교롭다. 아니 흥미롭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가지 소식이 어제 한꺼번에 전해졌다. ‘네이버’는 초기화면의 ‘뉴스코너’ 편집기능을 하반기에 없애기로 했다. 조중동은 ‘다음’에 대한 뉴스 공급..

경제전망 수정…이건 가능한가?

●경제전망 수정…이건 가능한가? 경제부처 장관들이 어제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 안팎에서 4% 후반으로 하향 조정했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3% 안팎에서 4.5% 안팎으로 높여..

고 강경대 부모 “누구도 다쳐선 안돼”

“시위대도 부모가 있고, 전경도 부모가 있지 않습니까. 내 자식만은 안 다쳐야 하는데, 그게 부모 마음이죠. 모두 귀한 자식들입니다. 부모들 가슴에 상처 주는 일 없도록 서로 절대 다쳐선 안 됩니다.” 청와대와 경찰이 촛불집..

HID 회원들이 진보신당 난입

●HID 회원들이 진보신당 난입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이 어젯밤 10시 30분경에 진보신당 당사에 난입했습니다. 이들은 “빨갱이들 다 죽이겠다”며 당사 현판을 떼어 부수고 소화기를 휘두르며 행패를 부렸습니다. 당사에 있던 여성..